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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평 쓰면서 느낀 각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와 SNS 장단점 (주로 단점 위주로 씀)

한량 지아이 2020. 2. 3. 23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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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에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, 블로그 외에도 인터넷 서점 홈페이지 여럿에 서평을 올리면서 느낀 점이 있어 포스팅합니다. 개인적으로 한 달에 1~2권 정도는 서평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. 네이버 블로그는 사실 크게 힘들지 않는데, 서평단 활동을 할 때는 올리는 곳이 많다보니 하나를 써서 붙여넣기를 하는데도, 업로드 시간이 꽤 걸리는 편입니다.

 

저번에 올린 책자 서평을 업로드 할 때 분명 사진 첨부해서 ctrl C + ctrl V하는 작업만 했는데도 거의 한 시간이 걸려서 살짝 열 받은 게 포스팅 하는 계기가 되었네요. 그럼 간단하게 남겨보겠습니다.

 

1. 네이버 블로그

: 사실 단점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. 쓰면서 불만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. 

 

장점을 나열하자면, 굉장히 자유로운 편집 툴 + 자동으로 작동되는 임시저장 기능정도랄까요..? 이게 다른 곳에 가보니 쉽지 않는 거라는 걸 깨달았네요. 하하; 세상에 당연한 건 없나 봅니다. 뭐, 글감으로 책 추가하거나, 네이버책으로 자동 내보내기 기능은 다른곳에도 다 있긴 하네요.

 

블로그에 붙인 위젯

 

나중에 모아서 보는 것도 있어서 돌아보기 편하네요.

 

꾸준히 하다보면 독서 포스트도 점점 늘겠죠?

티스토리는 최근에 시작했는데, 수학 수식을 입력하는 걸 제외하면 (이건 뭐 네이버 블로그도 마찬가지라) 편집 툴이 상당히 깔끔한 게 마음에 들어요. 자료도 마음껏 추가할 수 있고, 심지어 간단한 편집 정도는 바로 적용되고요-, 

블로그는 서평을 쓰기에 가장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

2. 인스타그램

장점 : 접근성이 쉽다는 것 정도랄까요? 

단점

1) 글자수 제한 때문에 서평이 긴 경우에는 나눠서 올려야 합니다. 

2) 그리고 한 번 업로드가 완료되고 나면 내용은 수정해도 사진은 수정할 수가 없어요. 심지어 순서편집도 안되더라구요..ㅠ

3) 띄어쓰기를 다 해서 올려도 업로드시 다 붙어버려서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. 이건 뭐.. 인스타 공백을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따로 있더라구요. 조금 귀찮긴 하지만 글이 다 붙어 있으면 문단 구분이 안돼서 상당히 불편하기에 그냥 한 번 변환해서 올립니다. 저는 인스타 공백닷컴을 사용하고 있어요. 홈페이지 링크는 아래에 걸어둡니다.

 

https://instablank.com/ko

 

사실 이 둘은 그래도 괜찮게 쓰고 있습니다. 아래는 서점 홈페이지에 서평을 올릴 때..인데..

개인적으로 서평단 활동 아니면 절대 스스로 들어가서 남길 것 같지 않아요. 


우선 세 곳 모두 다 인터넷 '서점'인데도 불구하고 서평이 메인이 아닌지라 찾아가기까지가 좀 불편합니다.

 

3. 알라딘

우선 굿즈가 좋아서 가끔 이용했던 알라딘.

 

메인화면입니다.

서평을 쓰시기 위해서는 마이페이지에 커서를 갖다 두시면 나오는 아래 항목 중 나의서재에 들어가셔야 해요.

절대 마이페이지를 클릭하면 안되고(거기서 또 헤맵니다..) 커서를 가만히 둔 다음 나의서재를 눌러야 합니다.

이제서야 나오네요.

쓰기 항목의 리뷰를 누르면 편집기가 나옵니다.

 

출판사 편집기 쓰실 때 리뷰를 옮겨 적으시려면 무조건 '메모장'에 한 번 붙여넣기 하셔야 합니다. 저는 처음에 멋모르고 네이버 블로그 그대로 붙여넣기 했다가 완전.. 한쪽으로 밀리고 난리도 아니었어요; 하;

 

평범한 에디터입니다.
밑줄긋기는 좀 독특하다고 생각해요.

밑줄그은 사진을 추가하는 기능은 유니크한 것 같습니다. 태그는 이전에 썼던 모든 태그들이 아래에 나와있어서 작가나 제목이 아닌 카테고리를 태그로 넣는다면 좀 편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.

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것..^^

일단 사진을 입력할 때 여러장 동시에 클릭이 안돼서 한 장 한 장 일일이 붙여넣어야 합니다. 이거 귀찮아서 밑줄긋기 한 사진 첨부하겠니..?

사진을 연속으로 선택하면 이렇게 딱 붙어버리네요.

붙여넣기한 사진을 클릭한 채 백스페이스키 눌렀다가 다 날라간 아픈 기억이 생각나네요. 저는 당연히 자동저장 되는 줄 알았는데...^^... 임시저장하기 버튼이 있긴한데 수동이어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했습니다.. 

 

4. yes24

책 구매하러 제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입니다. 최근에 방학이라고 문제지를 많이 샀더니, 플래티넘인가..? 등급이 올라가더라구요. 그렇지만 제가 지방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배송이 느려서 요즘은 쿠팡을 이용하기도 합니다. 서울에 살 때는 정말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직장으로 왔었는데.. 이렇게 차이가 큰 줄 몰랐어요.

 

아, 그리고 출판년도가 조금 된 책을 사면 상태가 별로 안 좋습니다. 진짜.. 지금까지 교환한 책이 4권이 넘는데, 이번에 온 책은 분명 정가 다 주고 샀는데, 새 책이라기보단 중고서점 A급 상태인 것 같더라구요. 이럴거면 처음부터 중고서점을 이용했겠죠..? 교환도 지쳐서 앞으로 yes24에서는 새로 출판된 책만 구매할까 싶어요. 등급 떨어지면 다른 곳으로 갈아타야죠. 대학교때부터 꾸준히 이용한 곳인데 요즘 뭔가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요.

메인화면 검색창 바로 밑에 블로그 항목이 있습니다.

여긴 그래도 찾기가 수월한 편이네요.

 

편집기는 평범합니다.
사진 등록은 편집기가 있지만...

마치 여러개가 동시에 선택될 거 같지만 사실은 한 번에 하나씩밖에 선택 안 된다는 것이 페이크..^^ 그래도 등록이라도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. 나머지 편집은 알라딘과 별 차이가 없네요.

 

5. 교보문고

오프라인 1위 서점인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환경은 진짜 지랄...맞네요. 여긴 편집기는 평범했는데,..

이전에 오프라인으로 가입했더니 인터넷이랑 중복회원이라고 해서 로그인이 안되더라구요. 처음에 서평 쓸 때 아이디/비밀번호 찾기 하고 새로 재가입 하는데만 삼십분 넘게 써서 이미 빡친 상태로 로그인 했더랬죠.

북로그도 찾아서 들어가야 하는데 빡셉니다. 저 화면의 -표시에 마우스를 대고 있으면 뜨는 북로그로 들어가야 해요. 제가 인터넷 서점에서 서평쓰는 거 처음이긴 하지만,.. 알라딘과 yes24에서 먼저 쓰고 왔는데도 찾느라 꽤나 헤맸습니다.
편집기는 평범합니다.

내용/디자인에 따로 별점주는 건 신기하네요.

그나마 가장 나은 사진 편집기

일단 한 번에 여러장 등록할 수 있고, 자동으로 여백도 들어가서 글도 바로 작성 가능해요. 그나마 세 곳 중에서는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.

 


1. 규모가 큰 인터넷 서점 3곳이 셋 다 기본적으로 서평 쓰는 곳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. 네이버도 메인에서 블로그 찾기 쉬운데.. 여긴 책이 메인인 곳인데도 이런 게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게 아쉽네요.

 

2. 편집기는 고만고만한게 다 별로였어요.. 역시 서평에는 블로그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. 사진의 배치 같은 것도 여러모로 쉽고요.

 

3. 포스팅을 하기에는 역시 블로그가 최적인 것 같아요. 티스토리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! 서평은 어디다 올릴지 고민 좀 더 해봐야겠네요.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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